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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백은 천하를 제압했건만그런 터에 한신이 은밀히 진희에게 밀서까 덧글 0 | 조회 28 | 2021-06-07 17:02:31
최동민  
기백은 천하를 제압했건만그런 터에 한신이 은밀히 진희에게 밀서까지 보냈다면 이제 의심이 여지가 없었다.신이 헤아리기로 영포와 팽월은 이곳에서 거리가 너무 멀어 급히 불러 올릴 수가 없습니다. 한신 또한 이제 병권이 없으니 그를 쓸 수도 없습니다. 다만 상국 진희 는 지난날 한신의 수하 장수로 용맹과 지혜가 뛰어나니, 진희 장군을 보내 오랑캐의 무리들을 물리치도록 하십시오.한제가 방을 내걸어 그들을 사로잡고자 했으나 그들의 종적은 여전히 알 길이 없었다.처자식은 오죽 외로우랴주란은 그런 용저를 거듭 일깨웠다.선생께서는 어찌 우리 진중에 그만한 사람이 없다 하십니까? 제가 재주 없으나 세 치 혀를 놀려 태공을 이곳으로 모셔 오겠습니다.생각해 보니 공의 말씀이 옳소이다.이제 한신을 삼제왕, 영포를 회남왕, 팽월을 대량왕으로 봉하여 그곳을 다스리도록 하겠소.공은 수고스럽겠지만 그들에게 인부와 함께 나의 뜻을 잘 전해 주기 바라오.그 맹장에 필적할 만한 장수가 한에는 없었다.대부와 함께 가겠소. 어서 떠납시다.한신이 웃음을 거두고 번쾌를 바라보며 까닭을 밝혔다.이좌차는 그 동안의 일을 한신에게 자세히 들려주었다. 항우가 이좌차의 속임수에 넘어가 마침내 군사를 이끌어 패군에 머무르고 있다는 말에 한신은 뛸 듯이 기뻐했다.불러 줄 때까지 여기에 있는 도리밖에 없다.역정놈아! 잔말 말고 어서 그 목이나 받쳐라!한제는 여 황후의 말을 듣고 나더니 마음이 달라졌다.그는 의제를 폐하고 스스로 패왕이 되었으나 관중을 뒤로하고 고향인 초로 돌아가니 제후들이 그를 따르지 않았다. 또한 무력으로 천하를 다스린다고 여겨 남의 말을 받아들일 줄 몰랐으며, 오강에서 최후를 맞을 때도 하늘이 자신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여겼을 뿐 스스로의 잘잘못을 헤아릴 줄 몰랐다. 이것이야말로 항우의 최대 결점이 아니었던가.강 건너 불 구경 하듯 하던 초, 제 연합 대군은 죽어 가는 용저와 그가 이끈 군사들을 바라보며 발만 구를 뿐이었다.한왕이 항우의 대거리에 다시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풀숲의 소녀 만한 여자는
폐하! 적이 지난 밤에 산 위에서 퉁소를 불며 고향을 그리는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군사들의 마음이 흔들려 모두 진영을 빠져 나가고 말았습니다. 계포와 종리매도 진영을 버리고 달아났으며 이제 남은 구사는 8백여 명에 지나지 않습니다.아니면 시중들지 말고 물러나 있으라는 말씀인지.모쪼록 잠을 충분히 자 두십시오.잠을 잘 자는 장수가 싸움에서 이깁니다.그만큼 머리가 잘 돌아가고, 또 몸이 유연하니까요.한제의 말에 하후영은 기뻐하며 절을 올리고 물러났다. 하후영이 곧 주가에게 이를 알리자 오래지 않아 계포가 어전으로 안내되어 한제를 배알했다.폐하의 계책이 이처럼 높으시니 이제 적은 무너진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그런데 항우가 옥루교에 이르렀을 때였다.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명마 오추가 문득 가던 길을 멈추고는 하늘을 향해 머리를 쳐들고 울부짖는 것이 아닌가.너는 이전에 나를 받들던 몸이 아니던가! 지난번 무섭을 보내 돌아오라고 일렀으나 그때도 나를 거스르더니 오늘은 또 무슨 간사한 수박이라도 부려 보겠다는 것이냐? 좋다, 그렇다면 너와 내가 단 둘이 승패를 가려보자!제아 이전에 성을 초패왕에게 바치고 태공을 모셔오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고 아뢴 적이 있었습니다.그러나 한왕께서는 제 말을 받아들이시지 않았습니다.한제가 함양으로 돌아오자 모든 백관들이 성밖에까지 마중 나와 일행을 맞았다.한신은 곧 육가를 불러 장략을 모셔 오게 했다. 오래지 않아 장량이 찾아오자 한신은 이좌차의 말을 들려 주고 계책을 물었다. 그러자 장량은 주저하는 기색도 없이 선뜩 입을 열었다.내가 번쾌 장군을 업신여기다니, 그럴 리가 있겠소?원수께서 제게 어떤 일을 맡기시든지 저는 목숨을 바쳐 명을 받들겠습니다. 만약 실수라도 있어 일을 그르친다면 그때는 군법으로 다스려 주십시오.한왕은 한신을 내보내 간사한 꾀나 부리게 하지 말고 어서 나와 승패를 가리자!그 말이 끝나자 영포는 칼을 뽑아 칙사의 목을 쳐 버렸다. 며칠 전 한제는 난포에게 팽월의 장사를 지내게 했는데 여 황후가 무덤을 파헤치고 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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